짐벌 일체형 카메라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DJI 오즈모 포켓3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즈모 포켓3의 장단점 및 액션4와의 비교를 통해 어떤 제품이 나에게 맞는지, 어떤 제품을 구매해야 할 지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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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나만의 소중한 일상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남겨두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데요,
핸드폰의 카메라 성능이 좋아지면서 핸드폰으로도 영상 촬영이 가능하지만 조금 더 영상미 있고 흔들리지 않는 좋은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짐벌이나 액션캠 등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짐벌이란?
짐벌은 카메라로 동영상을 촬영할 때, 결과물의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장치입니다.
짐벌 내부에 자이로 센서와 가속도 센서가 있어, 움직이는 반대 방향으로 본체를 기울여 결과물의 흔들림을 최소화 시키는 원리인데, 기존에는 고가의 상업용 방송 전문 장비에 많이 사용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브이로그나 유튜버와 같은 1인 크리에이터가 증가하면서 스마트폰에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폰 짐벌 또는 짐벌 일체형 카메라가 인기입니다. 두 제품 모두 기존에는 전문 촬영 장비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최근에 출시되는 제품들은 높은 휴대성과 안정적인 촬영을 통한 만족스러운 결과물 그리고 비약적인 성능의 발전을 이룬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대표 브랜드
짐벌은 중국 회사들이 많이 진출하고 있는 분야로, 입문용과 중급용으로 사용할 만한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DJI, 호헴, 인스타360, 지윤, 페이유 등이 모두 다 중국 기업입니다.
DJI Osmo Pocket3 오즈모 포켓3
상업용으로 사용되는 짐벌을 쓴다면 결과물은 최고일 지 모르나, 우선 너무 무겁고 조작법이 간단하지 않고 비쌉니다. 일반인들이 사용하기가 쉽지 않죠. 또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스마트폰 짐벌은 휴대성이 좋지만 촬영할 때 매번 끼웠다 뺐다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으로만 영상을 촬영해야 하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단점들을 다 커버하면서도 더욱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이 나왔습니다, 바로 오즈모 포켓3입니다!
이전에도 오즈모 포켓, 오즈모 포켓2가 있었고 짐벌 기능 + 컴팩트한 사이즈는 장점이었으나 영상 촬영에서 가장 중요한 “화질”을 생각해 본다면 추천 드리고 싶은 제품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오즈모 포켓3는 구매해도 후회하지 않을 제품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 Point 1. 1″ CMOS 센서
센서의 크기가 크면 더 디테일하고 저조도(어두운) 환경에서도 높은 화질로 안정적인 촬영을 할 수가 있는데요,
1인치 센서가 가장 큰 센서는 아니지만 상당히 큰 센서이고, 일부 하이엔드 디카에 들어가는 센서이기도 합니다.
이번 오즈모 포켓3에는 1인치 센서를 사용하여 높은 화질의 영상을 촬영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짐벌의 기능과 화질까지 다 잡았기 때문에 거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Point 2. 4K/120fps
4K/120fps은 화질과 관련이 있습니다. 4K는 해상도(작은 점-픽셀-이 화면에 얼마나 밀집되어 있는지를 알려주는 용어. 픽셀이 촘촘하게 있을수록 매끄럽고 선명하게 보임)를 말할 때 사용되며, fps(초당 프레임)이란 1초에 넘어가는 정지 사진의 수를 말합니다. 4K/120fps란, 약 4,000 픽셀의 가로 해상도를 갖추고 1초에 정지 사진이 120장이 넘어간다는 의미로 작은 디테일까지 또렷하게 보이고 부드럽고 깨끗하고 매끄러운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스펙입니다.
+ Point 3. 10-bit D-Log M 및 10-bit HLG
최대 10억개 컬러로 이미지를 촬영하는 10-bit D-Log M 컬러 모드와 정교한 컬러 그라데이션으로 더욱 섬세한 색상 표현을 구현해 내는 HLG 촬영을 지원합니다. 전문가가 아니라면 자세히 알 필요는 없지만, 이 기능들로 인해 더욱 섬세하고 영상미 있는 촬영이 가능하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 Point 4. 2″ 회전 가능 스크린
컴팩트한 사이즈로 높은 휴대성을 자랑하는 오즈모 포켓3에서, 가로/세로를 선택해 촬영하거나 스크린을 가볍게 탭 하며 조작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는 2인치 풀컬러 OLED 터치 스크린은 일반 영상 뿐만 아니라 쇼츠나 릴스를 위한 영상 촬영에도 제격입니다.
+ Point 6. 고속 충전
오즈모 포켓3는 단 16분이면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이렇게 충전한 배터리 잔량으로는 최대 2시간 촬영이 가능합니다. 충전 시간이 짧기 때문에 보조배터리를 연결한다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충전 시간을 길게 가지기 힘든 야외 촬영이나 해외에서 촬영 시 아주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 Point 1. 준비 시간 필요
급박한 상황에서 바로 찍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오즈모 포켓3를 주머니/가방에서 꺼낸 후 -> 케이스에서 뺀 다음 -> 2인치 스크린을 돌려주면 -> 짐벌(화면)이 돌아가면서 준비가 되는 순서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계속 작동을 시키고 있는게 아니라면 바로 찍어야 하는 상황에서 조금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짐벌 부분이 완벽하게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케이스에 넣어 보관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케이스에서 빼는 과정은 생략이 가능합니다.
△ Point 2. 살짝 아쉬운 휴대성
오즈모 포켓3도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성능과 화질 개선 등을 위해 디스플레이가 커지면서 오즈모 포켓2와 비교했을 때는 휴대성이 살짝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 아쉬운 점들도 장점으로 커버하는 제품이 오즈모 포켓3라고 하니, 평소 짐벌로 영상을 촬영하는데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사용해 보셔도 좋을 제품입니다.
오즈모 포켓3 vs 액션4 차이점
DJI의 두 제품, 오즈모 포켓3와 액션4를 고민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두 제품의 차이는 간단합니다.
두 제품은 “용도”가 다릅니다.
액션캠은 어딘가에 부착해서 촬영하는 방식입니다. 다이나믹하거나 끊임없이 움직이는 장면을 촬영하되 짐벌처럼 물리적인 방법(3축 전동식 안정화 시스템)이 아닌 액션캠 내부에 흔들림 방지 기능이 있어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자전거, 자동차, 스노우보드, 가방 끈 등에 부착해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액션4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손에 들고다닐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정말 간편하게 영상을 찍을 수 있지만 디테일한 모습을 담기에는 한계가 있는 점도 함께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 일상, 브이로그, 여행 등에서 손에 들고 다니면서 피사체를 더 다양한 각도에서 자유롭게 촬영하고 싶다면, 오즈모 포켓3를 구매하시는 게 맞습니다.
오즈모 포켓3 구매 옵션
현재 물량 부족으로 공식 사이트에서 구매 시 예상 배송 날짜는 12월 중순이라고 합니다.
그 전에 구매를 원하시면 아마존 재팬에서도 한국까지 직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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