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료칸 추천 BEST 6 – 평점 높고 인기있는 가성비 & 가심비 료칸

따뜻한 물에 들어가 여행의 피로를 풀고 맛있는 요리를 먹으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힐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닌 색다른 문화를 경험하기에 안성맞춤인 교토 료칸 6곳을 준비했습니다. 복잡한 도심에서 살짝 벗어나 여행 중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글 순서>


일본의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교토는 느린 여행이 잘 어울리는 지역이면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료칸도 빼놓을 수 없는 유명한 곳입니다.

료칸이란?

료칸은 일본의 에도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적인 일본의 숙박형태입니다. 한자로 旅館여관이라고 쓰기 때문에 한국의 여관과 비슷한건가?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한국의 여관과는 전혀 개념이 다르며 일본에서의 료칸은 보통 가격대가 높은 고급 숙박시설을 말합니다. 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을 넘어 하나의 색다른 문화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료칸에서 숙박을 해보려는 사람들이 많고, 최근에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침대나 의자 등 현대적인 시설들을 적용한 료칸들도 있지만 보통 일본의 전통적인 방식에 따라 다다미방, 좌식, 유카타 착용 그리고 저녁에는 이불을 깔고 바닥에서 자는 곳이 많습니다.

또 료칸에서 즐길 수 있는 노천탕, 대욕장을 빼 놓을 수 없는데요,
하지만 모든 료칸이 노천탕이나 대욕장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기 때문에 료칸 선택 시 이 부분은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Note.
료칸은 “숙박시설”을 말하며, 꼭 “천연 온천”이 함께 있어야 하는건 아닙니다. 천연 온천을 가지고 있는 료칸은 보통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지역에 많이 있고, “온천 료칸”이라고 정확하게 명시를 해 놓고 온천의 효능을 강조합니다. 일부 도심에서도 온천 료칸이 있기는 하지만 그 외 대부분의 일반 료칸들은 물을 데워 노천탕, 대욕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해 두는 점을 참고하세요.

교토 료칸 선택 시 고려사항

이렇듯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료칸도 장점만 있는건 아니기 때문에 아래 내용을 미리 알아두고 료칸을 선택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 위치 – 일부 료칸은 도심 한가운데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료칸은 도심과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용한 분위기에서 온전히 료칸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여행 시간이 길지 않거나 도심과 가까운 곳을 위주로 여행한다면 료칸과의 접근성 때문에 오히려 이 부분은 마이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꼭 본인의 여행 스타일 및 시간적 여유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개인탕 (노천탕/대욕장) 보유 여부 – 료칸을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멋진 풍경 속에서 피로를 풀 수 있는 개인탕 (노천탕/대욕장)을 이용하는 로망이 있기 때문일텐데요,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개인탕(노천탕/대욕장)이 료칸의 필수요소는 아니기 때문에 예약하려는 료칸에 노천탕/대욕장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노천탕/대욕장이 있는 료칸 중에서는 나만 이용할 수 있는 전세탕 (보통은 유료)을 제공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미리 확인하여 꼭 예약 후 이용해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 시설 – 최근에는 처음부터 현대적인 스타일로 지어진 료칸과 기존의 시설을 리모델링한 료칸들도 많이 볼 수 있지만, 만약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적인 료칸에서 숙박해 보고 싶다면 조금은 낡고 불편한 시설들은 감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오래되었어도 관리가 잘 되어있는 료칸이 대부분이지만 일부 료칸들은 위생적인 면이나 편의성에서는 조금 불만족스러울 수도 있으니 이 부분은 료칸을 선택할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예약 – 많은 료칸이 객실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용하고 싶어도 예약 자체가 힘든 부분이 있는데요, 보통 숙박 플랫폼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면 가장 좋지만, 꼭 이용하고 싶은 료칸이 있는데 해당 날짜에 숙박 플랫폼에서는 예약이 불가하다고 나오면 료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검색 또는 전화, 게시판 문의 등을 통해 확인하면 예약이 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면 이 방법을 사용해 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교토 료칸 추천

▶ 료칸을 이용해 보고 싶지만 높은 가격이 부담스럽다 -> 료칸 카나데
접근성이 제일 중요! 역에서 가까웠으면 좋겠다 -> (아라시야마) 카덴쇼 / (교토) 세이코로 료칸
▶ 음식을 빼 놓을 수 없지! 높은 퀄리티의 가이세키 요리를 경험해 보고 싶다 -> 도게츠테이
▶ 시끄럽고 복잡함과 단절되어 조용하고 평화로운 료칸에 오롯이 집중하고 싶다 -> 벤케이
렌트카/자차로 여행 중이고 일본식 정원, 노천탕 등을 경험해 보고 싶다 -> 란게츠

1. Kadensho 카덴쇼 (아고다 ★★★★ / 8.8)

5-4 Arashiyama Nishiichikawachō, Nishikyo Ward, Kyoto, 616-0003 (구글맵 바로보기)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얼리 체크인/레이트 체크아웃 요청 가능)

ⓒ 카덴쇼 (출처 : hotespa.net)

카덴쇼는 한큐 아라시야마선의 아라시야마역에서 도보 2분 거리, 유명 커피전문점 아라비카 % 교토 아라시야마에서 도보 12분 거리에 있습니다. 숙소는 조용하지만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목조 다리 도게츠교 및 아라시야마 공원과도 가까워 교토 관광지로의 이동이 편리한 곳입니다.

대중온천탕, 실내가족탕, 노천가족탕등이 다양하게 있으며 저녁은 가이세키 정식과 아침은 뷔페로 일식과 양식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숙박객에게는 22:30-24:00까지 소바(라멘)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또 “숙면”에 진심인 분들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베개를 구비하고 있다고 하니 나에게 맞는 베개로 더욱 편안한 휴식을 취해보시기 바랍니다.

오사카에서 교토로 이동해 숙박 할 경우, 한큐 아라시야마선 아라시야마역에서 도보 2분으로 위치적으로 아주 좋고 대욕장 및 노천탕이 있어 여행의 피로를 풀고 휴식하기에 최고인 교토 료칸 중 한 곳입니다.

  • 주차장 (유료) / 무료 Wi-Fi / 캐리어 보관 서비스 / 사우나 / 바 Bar / 안전금
  • 정원 / 노천탕 / 대욕장 / 마사지 서비스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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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enkei 벤케이 (아고다 ★★★★★ / 9.1)

3 4 Arashiyama Susukinobabacho, Sagatenryuji, Ukyo Ward, Kyoto, 616-8385 (구글맵 바로보기)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얼리 체크인/레이트 체크아웃 요청 가능)

ⓒ 벤케이 (출처 : benkei.biz)

도게츠교 동쪽, 가츠라 강에 접해있어 최고의 위치를 자랑하는 벤케이는 전 객실이 10실인 소규모의 교토 료칸입니다. 노천탕이 포함된 객실과 일반객실로 나뉘어져 있고 저녁은 객실 내에서 즐길 수 있는 가이세키 정식, 아침은 레스토랑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쇼규모 료칸이지만 좋은 위치 및 서비스 그리고 프라이빗한 공간의 매력 때문에 예약이 쉽지 않으니, 벤케이에서 숙박을 원한다면 꼭 시간 여유를 두고 예약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한큐 아라시야마역, 사가아라시야마역에서 셔틀 서비스 (픽업)가 가능하기 때문에 역에 도착 후 료칸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가츠라강의 아름다운 4계절 모습을 숙소안에서 다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주차장 / 셔틀 서비스 / 무료 Wi-Fi / 캐리어 보관 서비스 / 전기차 충전소 / 픽업 서스
  • 대중온천탕 / 대중노천온천 / 노천가족탕 (1회 45분 이용. 2,16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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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ogetsutei 도게츠테이 (아고다 ★★★★ / 8.6)

54-4 Arashiyama Nakaoshitachō, Nishikyo Ward, Kyoto, 616-0004 (구글맵 바로보기)
체크인 16:00 / 체크아웃 10:00

ⓒ 도게츠테이 (출처 : togetsutei.co.jp)

1897년에 문을 연,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도게츠테이는 도게츠교 남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역사의 흔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전통있는 료칸 중 한 곳입니다. 다다미 객실과 침대가 있는 객실, 노천탕이 포함 객실 중 선택할 수 있고 특히 퀄리티 높은 가이세키 요리로 더욱 유명한 곳입니다.

아라시야마 몽키 파크와 가까워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고, JR 사가아라시야마역에서 료칸까지 셔틀 서비스 (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역에 도착 후 더욱 편하게 료칸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주차장(무료) / 무료 Wi-Fi / 캐리어 보관 서비스 / 기념품 가게 / 픽업 서비스
  • 실내 대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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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yokan KANADE 료칸 카나데 (아고다 ★★★ / 8.7)

1-2 Okazaki Hoshojicho, Sakyo Ward, Kyoto, 606-8333 (구글맵 바로보기)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얼리 체크인 / 레이트 체크아웃 요청 가능)

ⓒ 료칸 카나데 (출처 : kanade-kyoto.com)

교토 료칸 중 가성비 좋은 료칸으로 유명한 료칸 카나데는, 약 15만원대로 숙박이 가능하며 (보통 료칸이 1박에 3-40만원 정도) 교토 게아게역에서 도보 약 12분 거리에 있어 위치적으로도 접근성이 아주 좋은 곳입니다.

현대식 욕탕, 노천탕 그리고 일본석 정원을 료칸 내에 보유하고 있고 교토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지역이기 때문에 한적하고 고즈넉한 교토의 분위기를 그대로 즐길 수 있어, 조용한 곳에서 힐링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교토시 동물원과 유명 커피전문점 블루보틀 교토 그리고 벚꽃 명소로 유명한 옛 기찻길 인클라인이 도보 10분내로 있어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 24시간 프런트 데스크 / 무료 Wi-Fi / 24시간 룸서비스
  • 온수 욕조 / 커피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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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Seikoro Ryokan 세이코로 료칸 (아고다 ★★★★★ / 9.2)

467 Nishitachibana-cho, Higashiyama-ku, Kyoto, 605-0907 (구글맵 바로보기)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0:30 (얼리 체크인 / 레이트 체크아웃 요청 가능 – 추가 요금 확인 필요)

ⓒ 세이코로 료칸 (출처 : seikoro.com)

순수 일본식 건축물인 세이코로 료칸은 1813년에 문을 연, 200년이 넘은 전통을 가진 료칸입니다. 전통 다다미방으로 된 본관과 현대적인 서양식 객실로 리모델링한 신관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객실마다 목조 욕실을 가지고 있어 더욱 프라이빗하게 이용이 가능한 곳입니다.

료칸에서는 사진 촬영을 포함한 전통 의상 체험을 할 수도 있고 기요미즈고조역에서 도보 약 2분(190m) 거리, JR교토역에서 차로 약 7분거리에 있어 청수사, 산넨자카, 니넨자카 등 주요 교토 관광지까지 모두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관광하기에 아주 좋은 위치입니다.

무료 주차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렌트카 또는 자차로 교토를 여행 중인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 무료 주차장 / 무료 Wi-Fi / 캐리어 보관 서비스 / 기념품
  • 전통 의상 체험 (유료-5,0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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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Rangetsu 란게츠 (아고다 ★★★★ / 9.5)

7 Susukinobaba-cho, Sagatenryuji, Ukyo-ku, Kyoto, 616-8385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얼리 체크인 / 레이트 체크아웃 요청 가능 – 추가 요금 확인 필요)

ⓒ 란게츠 (출처 : rangetsu.jp)

편백나무로 만든 전용 욕조와 일본식 객실을 제공하는 란게츠는, JR 사가 아라시야마, 한큐 아라시야마역에서 도보로 약 15분거리의 조용한 지역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갈하고 고풍스러운 일본식 정원이 있고 전체 료칸의 규모는 큰 편이지만 객실수는 많지 않기 때문에 조용하고 느긋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요리로서도 유명한 료칸 중 한 곳입니다. 객실 정원에서 가츠라강이 보이며 크게 일반 객실과 노천탕이 포함된 객실로 나뉘어져 있고 무료 주차장이 있어 렌트카 또는 자차로 여행중인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란게츠에서는 짐(캐리어) 개당 800엔으로 이용할 수 있는 탁송 서비스가 있다고 하니, 만약 다음 여행 일정이 있고 캐리어 없이 편하게 이동하고 싶을 때 이용해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 무료 주차장 / 무료 Wi-Fi / 캐리어 보관 서비스 / 비대면 체크인, 체크아웃
  • 짐 탁송 서비스 (짐 개당 8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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